충청북도는 10월 26일(14시)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충청북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 출범식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충청북도 안전감찰 전담기구 협의회’는 도민의 생명을 담보로 행해지는 안전분야의 각종 불법행위를 척결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안심사회 조성 등을 목적으로 한다.

협의회는 서승우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도 재난안전실장, 감사관, 충청북도 교육청 감사관, 11개 시‧군 부단체장, 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한국전기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 등 공공기관 감사부서장 3명, 충북개발공사·청주시시설관리공단·충주시시설관리공단·단양관광공사 등 지방공기업 감사부서장 4명, 도내 대학교수 등 관련 전문가 4명 등 총 26명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안전부패 척결을 위한 합동 결의문 채택, 안전감찰의 배경 및 필요성에 대한 동영상 시청, 충청북도 안전감찰 추진실적 및 2022년 운영계획 보고, 기관별 안전감찰 사례발표(청주시, 충주시, 충북개발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 순을 진행됐다.

또한, 안건심의로 중점과제인 ‘전통시장 화재 및 소방시설 관리 실태 협업 감찰’과 ‘산책로시설물 유지관리 실태 감찰’, 협의과제로 ‘협의회 운영 및 안전감찰 협력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이번 협의회 출범을 계기로 그 동안 충북도 산하 기관만의 제한적인 안전감찰로 대규모 재난에 대한 가스, 전기, 화학물 폭발, 화재에 대한 재난 안전사고 예방 감찰 활동에 제한이 있었으나, 공공기관의 협업을 통해 대형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범위가 한층 더 강화 될 전망이다.

서승우 행정부지사는 “안전사고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보다 강도 높은 예방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협의회의 출범을 계기로 예방‧대비‧대응‧복구의 모든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더욱더 강화된 안전분야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여 안전부패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북도는 그간 도내 안전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18년 10월에 안전감찰팀을 신설하고 ’21년 9월까지 11개 시‧군 및 지방공기업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의무위반, 토목·건축 시설물 안전관리, 어린이 보호구역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 대상으로 총 41회 안전감찰을 실시하여 927건의 안전관리 위반사항을 지적하고 해당 기관에 조치 요구하여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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