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읍에 있는 연우제다(대표 서정민)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차품평대회(대회장 여연)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화개면에 소재한 삼태다원(대표 온계자)과 역시 화개면에 있는 혜림농원(대표 구해진), 한밭제다(대표 이재완)는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하동지역 제다업체가 4개 부문을 휩쓸었다.

하동군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차품평대회에서 연우제다가 녹차덖음차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해 지난 24일 열린 시상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사)초의차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광주전통차특별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대한민국차품평대회는 우리나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국내 최고의 차 전문가들과 함께 오랫동안 한국차 품평 기준을 제시해 왔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한민국차품평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어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하동군에서는 이번 대회 녹차덖음차 부문에서 연우제다 서정민 대표가 최고상인 대상 외에 삼태다원 온계자 대표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발효차 부문에서는 혜림농원 구해진 대표와 한밭제다 이재완 대표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서정민 대표는 “우리나라 차 시배지 하동 차뿐만 아니라 보성·제주할 것 없이 한국 차의 발전을 기여하는데 초석이 되고 싶고 우리나라 차가 전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녹차가 이번 품평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둬 세계중요농업유산의 명성을 재확인했다”며 “2022하동세계차엑스포를 통해 하동녹차의 우수상을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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