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성환읍 주민자치회(회장 안병순)가 제2회 천안시 주민자치 박람회 우수사례에 발표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천안시 주민자치 박람회는 매년 주민자치 활성화와 확산을 위해 30개 읍·면·동 지역 주민자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연례행사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박람회 현장 사례발표와 주민자치토크쇼를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다.

우수사례는 지난 7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지난 22일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본선 경연에서 선정됐다.

성환읍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직접 제안해 마을 자치사업을 결정하는 ‘주민제안대회’를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주민제안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는 주민참여 예산으로 제안할 뿐만 아니라 주민총회의제와 주민자치계획, 각종공모 사업의 아이디어와 지역변화를 위한 캠페인에도 활용하고 있다.

안병순 회장은 “주민제안대회를 주민의견 수렴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연례행사로 추진했는데 대상의 영광을 안게 되는 성과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오병창 성환읍장은 “천안시 주민자치 박람회에서의 성과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주민자치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활성화하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민·관협치를 통해 주민자치회가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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