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혁재)는 귀농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귀농귀촌 교감프로그램이 지난 23일 열린 수료식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귀농귀촌 프로그램은 천안에서 농사를 짓을 때 꼭 필요한 정보로 구성해 천안으로의 안정적인 귀농 정착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농업·농촌과 사회적 경제의 이해 특강부터 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시설 활용방법(토양검정, 농기계 임대 등), 주요 농산물 산지유통 현장, 6차 산업 농촌체험농장 견학,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 및 실습 등을 진행했다.

지난 9일에는 농업기계 안전교육과 사용실습이 진행됐다. 안전교관 지시아래 교육생들은 보행관리기, 승용관리기 외에도 소형 포클레인까지 농사에 많이 쓰는 기종을 위주로 운전교육을 받았다. 참여자 대부분 농업기계를 처음 접해 우려했으나, 막상 농업기계를 다뤄보니 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모 씨(48세, 백석동)는 “혼자서는 무서워서 감당을 못 했을 것 같은 승용관리기가 이렇게 혼자 탈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혁재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요즘 퇴직 후 또는 막연히 귀농을 희망하는 분들이 많은데 귀농은 농촌으로 이주 실행을 위한 준비과정이 필요하다”며 “귀농정보 수집과 작물재배 기술교육 등 많은 준비를 통해 천안으로 안정적인 귀농정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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