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제1기 성인지예산위원회’ 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위원회 운영에 첫걸음을 내딛으며‘성인지예산제’실효성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성인지예산위원회는 양성평등위원회·성별영향평가위원회·시민참여예산위원회·시의회에서 추천한 사람과 업무연관성이 높은 예산·회계·여성부서장으로 구성됐으며, 임기 2년 동안 성인지예산 대상사업을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운영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1기 위원회를 이끌어 갈 위원장(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 소장, 김수정님)과 부위원장(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사무처장, 손은성님)을 호선으로 선출했으며, 2022년도 성인지예산 대상사업 89건에 대한 심도 있는 사업심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청주시 성인지예산제의 실효성 향상을 위한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위원회 발전방향과 성인지예산 운영에 대해서도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기도 하였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성별차이로 인한 차별과 불균형을 성인지 관점에서 모든 시민이 동등하게 예산수혜를 받도록 성평등한 예산을 편성해 모두가 행복한 청주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당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성인지예산위원회가 그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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