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이 지난달 24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개시한 가운데 25일 신청사 개청식이 열렸다.

개청식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박성곤 군의회 의장, 이정훈 경남도의원, 지역구 군의원, 각 기관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감사패 전달, 테이프커팅, 현판제막, 청사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화개면민들이 땅번지 부지조성을 위해 애쓴 전정남 前 화개면장에게 감사패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화개면 옛 청사는 1983년 지어진 노후 건물로 유명 관광지인 화개장터와 인접해 교통 혼잡과 주차장 부족 등 주민 이용에 불편이 커 주민 편의와 앞으로의 발전성을 고려해 행정복합타운에 신축했다.

행정복합타운 내 신청사는 지난해 10월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3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1030㎡ 규모의 지상 2층 청사동 1동과 지상 1층 창고동 1동으로 건립됐으며, 청사동 1층은 사무실·면장실·복지상담실·문서고·주민휴게공간, 2층은 대회의실·소회의실·야외작업반 사무실로 사용된다.

윤상기 군수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라는 큰 축제를 앞두고 새 청사를 개청하게 돼 기쁘다”며 “면사무소 이전으로 행정복합타운의 기능이 강화되고 주민들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쉼터이자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이번 화개면사무소에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진교면사무소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