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도내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용TV 전달식을 오늘(22일) 16시에 충북도청에서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 이용호 보건복지국장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MOU를 체결한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보급대상자를 선정해 무상으로 TV를 보급하고 있으며, 충북의 경우 지난 8월부터 순차적으로 도내 441명에게 보급하고 있다.

*충북도 : 2015년 MOU 체결

또한 이번 전달식에서는 기존 보급이 예정된 441대 외 추가로 10대를 충청북도에 특별 기증해 도내 장애인단체 및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도내 시청각장애인은 22,742명(2020년 말 기준)으로 이번 보급이 완료될 경우 시청각장애인 13,228명에게 시청각장애인 보급용 TV가 보급돼 장애인들의 편의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의 장애유형에 맞춰 청각장애인용 TV는 수어영상 크기 확대 및 4방향 조절 기능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으며 시각장애인용 TV는 음성의 속도, 높낮이 조절 기능이 탑재돼 있다.

서승우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시청자미디어재단의 보급사업으로 도내 시청각장애인분들이 비장애인들과 동일하게 방송매체를 보고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전달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으신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님과 더불어 시청자미디어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조한규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2017년도부터 국정과제*로 선정된 이번 사업으로 보다 많은 시청각장애인 가정에 장애인용TV가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현재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에게 우선 보급하던 사업을 100% 완료하게 되면 수혜대상자를 저소득층에서 전체 시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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