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위원장 박형용)는 22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박형용 위원장(옥천1)을 좌장으로 ‘충북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따른 운영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문희 의장과 최경천 대변인을 비롯해 이상욱(청주11), 장선배(청주2), 허창원(청주4) 의원과 관련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충북연구원 사회통합연구부 황명구 연구위원이 ‘충북 사회서비스원 운영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뒤, 지정토론자로 김준환 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진흥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장, 정경진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장, 송유정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이사장, 고광필 도 복지정책과장이 발제 내용을 중심으로 토론을 진행했다.

충북재가노인복지협회 박진흥 회장은 “사회서비스원 성과와 평가를 통해 타 서비스원과의 차별화를 두고 특화사업 등을 통해 민·관 협력의 예방적 역할을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충청대 사회복지학과 김준환 교수는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을 계기로 사회서비스에서 배제되는 사람이 없도록 공공영역의 적절한 지원을 통해 민간사회서비스 시설의 역량강화가 이루어져야한다”고 말했다.

충북육아종합지원센터 정경진 센터장은 “사회적‧정책적으로 중요한 ‘보육’ 영역은 충청북도 사회서비스원의 공공성 강화와 품질향상에 있어 우선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휴먼케어 송유정 이사장은 “서비스의 공공성 향상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이 우선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 고광필 복지정책과장은 “충북도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위원회 구성과 정책심의위원회, 이사회 구성에 있어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민‧관 상생 기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용 위원장은 “사회서비스의 양적‧질적 증가에 민간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여전히 남아있지만 타지역에도 모범이 될 수 있는 충북 사회서비스원이 되도록 정책복지위원들은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