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주최하고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아시아본부(IFOAM Organics Asia) 주관하는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가 22일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세계 최초로 열린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는 “유기농 선구자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주제로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확산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각지에서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는 △대륙별 청년의 목소리 △유기농 선구자와 만남 △국제적인 유기농 청년 연대 확립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역할 등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또한, 기후변화, 유기농업과 청년의 미래를 주제로 세계 각국의 청년들의 종합 토론이 진행됐으며, 공동체 지원농업의 개념을 정립한 농민과 젊은 유기농민 부부의 발표가 진행됐다.

폐막식에는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 행동 계획(Organic Youth Action Plan)’ 채택과 함께 IFOAM 지역조직과 유관단체의 지지 선언이 이어졌다.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는 세계 각 대륙의 유기농업 관련 업종에 종사하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등 소통의 장이 되었으며, 세계 유기농 원로들과 청년들을 연결해주는 기회가 되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IFOAM 지역 조직 산하 유기농청년 조직을 구축하고 국제유기농청년네트워크(YOGN)의 위상을 향상시켜 청년들을 대변하는 조직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제1회 세계유기농청년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의 열정이 가득한 모습에서 유기농 산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다”며 “우리 군도 세계 유기농의 중심으로써 유기농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제7회 ALGOA 정상회의 및 제2회 GAOD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세계유기농청년대회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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