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지난 20일 여수 아쿠아플라넷에서 전교생이 가을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과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실시한 가을 현장 체험학습에서 학생들은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해양생물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5D영상 관람, 트릭아트 체험도 하게 돼 무척 좋아했다.

이날 학생들은 아쿠아플라넷 오션라이프관의 메인 수조에서 물고기 만찬 행사에 참여했다. 아쿠아리스트의 설명이 담긴 영상을 보며 가오리들이 먹이를 먹는 장면에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또한, 마린라이프에서 흰 돌고래 벨루가와 바이칼 물범이 자유롭게 유영하면서 물을 튀기며 장난치는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재미있게 관람했다.

아쿠아 포리스트에서는 주변에서 보기 힘든 신기한 생물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보면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2학년 한 학생은 “평소 바다생물에 관심이 많아서 과학책을 보고 공부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직접 와서 흰 돌고래도 보고 엄청 많은 물고기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노량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소규모학교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경험의 폭을 넓혀 도농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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