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일 청암면자원봉사캠프지기 및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이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 5세대를 방문해 반찬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청암면자원봉사캠프가 5월부터 매월 1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자원봉사자의 추천으로 선정된 복지사각지대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새송이버섯메추리알장조림, 재첩국, 단호박식혜 등 캠프지기가 직접 준비한 반찬과 부식을 전달하며 안부를 묻고 고립되기 쉬운 적적한 마음을 달래고 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김숙희 캠프장은 “부쩍 날이 차가워지면서 속이 허하지 않길 바라며 갓 만든 장조림과 건강에 좋은 재첩국을 함께 준비했다”며 “‘우리 할배가 달라졌어요’라는 프로그램으로 연이 생긴 분들도,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더 많은 손길을 뻗을 수 있도록 캠프지기,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암면자원봉사캠프는 생활권을 중심으로 한 지역주민의 자율성이 보장되는 자원봉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캠프지기 및 자원봉사자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작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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