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찾아가는 읍면 주민자치학교’를 열며 주민자치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실질적인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

군은 지난 10일부터 각 읍·면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읍면 주민자치학교’란 이름으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규모 인원이 모이기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직접 각 읍면으로 찾아가 주민자치위원 대상의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일 용산면, 상촌면 주민자치위원회를 시작으로, 21일 매곡면, 영동읍 주민자치위원회, 22일 양산면 주민자치위원회, 25일 추풍령면, 황간면 주민자치위원회, 27일 양강면, 심천면 주민자치위원회, 28일 학산면, 용화면 주민자치위원회까지 1주일간의 일정으로 실시된다.

이창환(마을공동체연구협동조합), 연현숙(사단법인 한국자치학회 주민자치강사) 강사 등 주민자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자치계획 수립의 중요성, 주민총회의 필요성 등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

주민자치회 전환에 사전 대비하여 주민자치회 전반적인 제도에 필요한 기본지식 배양에 초점을 맞춰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영 주민자치위원회 영동군협의회장을 비롯한 모든 주민자치위원들은 실질적인 주민자치 역량에 필요한 “주민자치회 제대로 알아보기” 교육을 받으며, 영동형 주민자치의 성공적 정착 및 지역주민 복리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직접 교육장을 방문해 “진정한 풀뿌리 주민자치가 실현되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하는 주민들의 참여가 선행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2022년부터 각 읍면별로 주민이 직접 계획하고 결정하는 주민주도형 ‘읍면 주민총회 지원사업’을 미리 준비하며, 영동군의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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