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코로나19로 부분 등교를 시행한 관내 초·고등학교 재학생 777명을 대상으로 부여산 농산물과 가공식품으로 구성된 농산물꾸러미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2개월간 부분 등교가 실시된 3개(부여초·규암초·부여고) 초등학교 고학년과 고등학교 저학년 학생가정이다.

학생가정에 공급되는 농산물꾸러미는 학교별 무상급식비 반납 예정금액을 활용해 부여군 학교급식에 납품되는 부여산 농산물(일반·친환경)과 6차산업인증 가공식품으로 학교별 단가에 따라 개별 구성됐다. 구성과 단가는 각각 부여초 7종·5만원, 규암초 5종·4만원, 부여고 15종·11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급식 축소에 따른 학생가정의 가정급식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의 경영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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