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양보초등학교(학교장 류영애)는 유치원을 포함한 전교생이 지난 18일 진주 남강 평거동 둔치 일대에서 예술꽃Day 3차 ‘자전거 하이킹’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1학기 예술꽃Day(1차)로 계획됐던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상향 조치에 따라 2학기로 연기됐고, 2학기 학생, 학부모 동의를 거쳐 다시 열렸다.

학생들은 출발 전 도서관에서 사전 안전 교육을 받고 모둠 편성을 확인한 뒤 학교 버스로 진주로 출발했다.

출발 후 40여 분 지나, 진주시 평거동 자전거 무료대여소(팀장 윤초아)에 도착해 신장과 수준에 맞는 자전거와 안전 장구를 대여했다.

이어 평거동 둔치 야외무대 앞에서 준비운동을 하고 모둠 인솔 교사를 따라 3명씩 자전거 하이킹을 떠났다.

학생들의 가방 속에는 학교에서 준비한 간식과 점심 도시락, 물이 들어 있어 남강댐, 희망교, 천수교 등 여러 곳에서 모둠별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었다.

4학년 이지수 학생은 “친구들, 선생님과 자전거 도로를 달리면서 진주의 상징물 ‘하모’랑 사진도 찍고 공원에서 그네 의자도 타면서 신나게 놀았다”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2학년 김가민 학생은 “학교 오기 전 벌레에 쏘여 손이 퉁퉁 부어 자전거를 못 탈까 봐 걱정했는데 보건 선생님께서 저를 계속 태워주셔서 정말 재미있고 고마웠다. 다시 오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류영애 교장은 “학부모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현장 체험학습을 조율해주신 교직원들과 우리 학생들이 탈 자전거를 미리 준비해 주신 진주시청 조영옥 주무관님께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체험학습을 함께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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