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경상국립대학교병원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연계해 재가 암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자조 모임 및 건강 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재가암 환자 가족 자조 모임 및 건강 운동 프로그램은 건강운동관리사 강영훈 강사의 지도로 내달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먼저 암 생존자를 위한 개인별 운동 처방에 이어 암 생존자를 위한 운동인 다니엘 핵심 운동이 진행된다.

다니엘 운동은 암 생존자의 좋은 예후와 생존율 증가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스트레칭과 근육 운동으로 구성돼 있다.

첫 수업 이후에는 매주 다니엘 핵심 운동과 건강 스트레칭 수업이 진행되고, 3주차에는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종양전문 서정숙 간호사의 암종별 식이 교육이 이뤄진다.

마지막 주차에는 경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장인석 교수의 암 경험 나누기 및 암에 대한 환자와 의사의 질의응답 시간이 편성돼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운동 교실을 통해 재가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암환자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가암 환자 가족 자조 모임 및 건강 운동 프로그램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만성질환관리담당부서(055-880-679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