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정취가 깊어가는 10월, 충북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청주시와 보은군에서 펼쳐진다. 충북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문화재의 보전·전승 활성화와 더불어 도민들에게 잊혀져가는 우리 지역의 무형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와 공연 등을 개최하는 행사이다.

청주시에서는 총 2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10월 25일 상당구 명암동 소재의 성불약수터굿당에서 충청도앉은굿(보유자 신명호)이 연행될 예정이며, 28~29일에는 문의문화재단지 옹기전수관에서 옹기장(보유자 박재환)의 작품 전시와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보은군에서는 총 3건의 공개행사를 실시한다. 10월 23~24일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에서 목불조각장(보유자 하명석), 보은 각자장(보유자 박영덕)의 공개행사가, 10월 30~31일 보은군농경문화관 대장간체험관에서는 야장(보유자 설용술)공개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올해 충북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모니터링을 맡아 진행하고 있는 충북문화재연 구원 이종윤 원장은“가을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풍요로운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진행 된다”며“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충북무형문화재의 보존 및 전승에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충북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연중 도내 각지에서 개최 되며, 공개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충북의 문화유산 이야기(http://www.cbmhjstory.com/)’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코로나 19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행사 참관 여부는 해당 시군 문화재 담당부서로 문의 후 관람여부, 일정, 장소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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