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이하, ‘센터’)는 10월 18일 2021년도 제1회 ICM 무예 교육상(이하 ‘무예 교육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센터 공식 홈페이지/www.unescoicm.org)

무예 교육상은 센터가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무예를 통한 역경 극복 사례, 청소년· 여성 등 사회적 약자의 보호와 사회적 인식 변화 등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이를 널리 알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로 제정하였다. 개인 선정자 1인 또는 1개 단체를 매년 선정하여 시상한다.

2021년도‘무예 교육상’은 지난 7월부터 약 한 달간의 온라인 신청기간에 총 21개국 39건의 신청서가 접수되었고, 1차 실무 심사를 거쳐 무예교육상 선정심사위원회에서는 네팔 드룩 아미타바산 사원의‘Kung Fu Nuns(쿵푸 여승들)’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수상자인‘Kung Fu Nuns’는 쿵푸 무예를 수련하는 여승들로 구성된 무예단체로, 인신매매, 강간 등 여성 범죄가 만연한 히말라야 산악지역 여성들을 위한 범죄 예방, 치유 및 무예교육에 주력하여 그 수혜자가 20만 여명에 이르고 힌두교 불교 기독교 등 종교간 융합과 2015년 네팔 대지진시 취약계층 구조 활동에도 헌신하였다.

센터 박창현 사무총장은“여승들의 무예수련과 활동을 통해 용기, 정의, 사랑과 봉사를 실천한 웅변적 사례로서 무예교육상의 취지에 매우 잘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시상은 12월 1 ~ 2일 개최 예정인‘제4회 아프리카 무예 웨비나’시 수상자 현지와 연결하여 10,000달러의 시상금, 공로패,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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