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보건소와 경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14일 화랑마을 전시관 주차장에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기념해 ‘드라이브 인 콘서트-희망’을 개최했다.

정신건강의 날은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지정된 날이다.

‘드라이브 인 콘서트-희망’은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개선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서트는 솔라즈(여성 팝페라 앙상블), 더 케이우드 콰르텟(목관 4중주), 울림 솔리스텐(남자 팝페라 앙상블) 등의 풍성한 공연으로 진행돼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현장 관람과 함께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실시돼 더 많은 시민들이 접할 수 있게 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 박 모(여, 38세)씨는 “코로나19로 문화 행사공연이 많지 않은 요즘 차량 안에서 가족들과 안전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심리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콘서트를 통해 가족과 휴식을 가지는 시간이 됐길 바라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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