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보행이 불편한 뇌졸중 어르신과 허약 노인의 재활 의지를 돕고 일상생활의 자립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만성 뇌졸중 환자 및 허약 노인 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만성 뇌졸중 환자 및 허약 노인 운동교실은 한국국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김기도 학과장의 도움으로 내달 말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첫 시간인 지난주에는 정상적 노화와 병리적 변화, 노인성 질환 등 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이론 강의에 이어 환자의 상태를 살펴보는 균형 능력, 심폐 지구력 등의 측정과 평가를 실시했다.

2∼4주 차에는 일상생활에서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연성 운동과 탄력 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 낙상 예방 운동이 진행된다.

이어 기능적 관절 가동범위, 균형운동, 짐볼 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소도구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기능훈련도 실시된다.

2018년부터 올해로 네 번째 운영되는 운동 교실은 김기도 학과장의 도움으로 뇌졸중 환자 및 허약 노인의 일상생활 수행 능력 향상은 물론 환자와의 경험 및 정보 공유를 통해 재활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운동 교실을 통해 참여하는 뇌졸중 어르신과 허약 노인의 삶의 질 향상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재활을 돕는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성 뇌졸중 환자 및 허약 노인 운동 교실은 전화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관리과 만성질환관리담당부서(055-880-679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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