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와 한국소방안전원 충북지부(지부장 임헌엽)가 화재 취약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설치하며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온정’을 쏟고 있다.

한국소방안전원 충북지부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지난 9월 말 600만원 상당의 화재경보기 720개를 소방본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을 통해 저소득층·장애인·독거노인 등 화재에 취약한 72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선제적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임헌엽 충북지부장은 “기증한 물품이 주택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기증받은 화재경보기는 10월 초부터 인근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한 마을에 설치하고 있으며,

소방대원과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의용소방대원들이 일일이 각 세대를 방문, 소방시설을 직접 설치·전달하면서 온정을 나누고 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적극 지원해 준 소방안전원 충북지부 관계자분들과 생업에 바쁜 시간을 쪼개어 주택화재 경보기 설치에 참여하는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화재로부터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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