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6(토) ~ 10.17(일) 300여 가족 참여 -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청주시 가족들을 위한 온몸 활용 신(身)독서축제 「키독키독(kids독서) 가족독서회」를 개최했다.

키독키독 가족독서회는 오감독서, 소리독서, 손독서, 발독서 총 4가지 주제로 ‘책과 운동’을 결합한 10개 프로그램을 실시했고, 온라인으로 300여 가족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듣는 책, 라디오도서관 ▲시민참여 전래동극 ▲필사(筆寫)적 독서 전시공간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행사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필사(筆寫)적 독서 전시공간은 필사 전시와 더불어 도서관을 방문한 이용자들이 손수 필사를 체험하고 결과물을 전시하는 참여형 전시로 시간이 지날수록 멋지게 바뀌어 갔다.

또한 관객이 즉석에서 함께 극을 만들어가는 ▲시민참여 전래동극 “제각각 돼지 삼형제”의 경우 오창호수공원에서 진행하려던 것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했지만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시민배우들과 손발을 맞추며 각 가정에 생생한 웃음꽃을 전달했다.

▲온(On-line)가족 독서퀴즈대회는 50여 가족이 실시간으로 앱에 접속해 퀴즈를 풀면서 가족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체험을 주었다.

소리독서인 ▲고전낭송 페스티벌은 총 16팀이 지원하고 최종 14팀이 본선에 올라갔는데, 무관중으로 진행되었지만 줌(Zoom)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참가자와 시민들에게 현장감을 주었다. 아이들이 낭낭하게 고전을 암송하고 실수를 연발하는 모습에서 웃음을 주었다.

그밖에 ▲방구석 독서운동회 ▲릴레이 필사 프로젝트 ▲피크닉도서관도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쓰면서 서로의 마음과 책에 집중하여 공감할 수 있어 호응이 높았다.

끝으로 소리그룹 아리솔의 공연 ▲듣는 책 클래식도서관은 이틀 동안 진행된 키독키독가족독서회의 마지막 행사였는데 10월의 날씨와 어울리는 감미로운 연주로 듣는 이의 마음을 울렸다.

오창호수도서관은 눈으로 읽는 독서에서 몸으로 읽는 독서를 강조하고 시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매년 운영하여 호수도서관의 특화행사로 만들 예정이다.

전래동극의 시민배우로 참여했던 한 시민은(오창읍)“배우들과 함께 극을 만들어 가면서 정말 즐거웠다. 내년에는 야외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