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제3회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우수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

전 부서 및 시민의 추천을 받은 14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건의 우수공무원은 이날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의 최종심의를 통해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였다.

특히 금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에서부터는 기존 실시하던 실무위원회 심사와 더불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사전심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모두의 관심 속에 진행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최종심의 결과 영광의 1위는 성안동 행정복지센터의 이아름 주무관의 ‘출생신고 안 된 위기 아동 가정 적극행정으로 문제 해결’ 사례가 차지했다.

이주무관은 태어난 지 25개월이 지났음에도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던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해당 사례는 선례를 찾는 것부터 쉽지 않아 이주무관이 각종 유관 기관을 찾아다녔고 선뜻 마음을 열지 않던 해당 가정을 설득하는 과정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앞으로 해당 가정이 각종 사회복지 지원서비스를 받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수곡2동) ▲교통신호 개선 운행시간 단축과 골든타임 확보(교통정책과) ▲선주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하는 ‘소통화합 마을 공동체 조성’(봉명1동) ▲미보상토지 수용재결을 통한 보상으로 20년만에 청주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준공(문화예술과) 사례 등 10건의 사례가 적극행정 추진 우수사례로 선발됐다.

청주시는 이번 선발된 공무원에게 선정 순위와 개인의 희망 등을 고려해 인사상 가산점과 특별휴가,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적극 행정을 펼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상과 동기부여를 강화하여 더 많은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