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괴산읍 자치봉사회(회장 김경분)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어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괴산읍 자치봉사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17명의 자치봉사회 회원들이 힘을 모아 정성스레 김장김치를 담갔다.

약 40세대에게 배부하게 되는 김장김치는 일부 괴산읍 희망나눔냉장고에도 기탁해 어려운 관내 이웃의 소중한 반찬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괴산읍 자치봉사회는 매년 선행을 펼치며, 각종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경분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어려움이 이어져오고 있고, 이 상황을 모두가 힘겹게 견뎌내고 있다”며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고 꿋꿋이 버틸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다면 정말 좋겠다”고 말했다.

이민표 괴산읍장은 "뜨거운 여름이 가고, 벌써 찬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중턱을 넘어서며, 자칫 다가오는 추위로 인해 더욱 움츠러들 수 있는 어려운 분들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해주시는 괴산읍 자치봉사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괴산읍은 도움의 손길,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찾아가서 함께 어려움을 나눌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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