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쌍용도서관이 지난 13일에 열린 ‘제58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쌍용도서관은 천안시도서관 최초로 전국 단위 평가에서 우수도서관에 선정되고 상까지 받는 쾌거를 거뒀다.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 경영, 인적 자원, 정보 자원, 우수 사례 4개 부문 도서관 서비스 품질을 평가·진단·분석하는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를 통해 우수도서관을 발굴했다.

공공도서관 1134개관을 포함한 학교도서관, 전문도서관, 병영도서관 등 전국 1만5000여개 도서관이 운영평가 대상이었으며, 그 중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 현장 실사, 평가위원회 최종심의 등 공정하고 엄격한 절차를 거쳐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쌍용도서관은 비대면 도서 대출 서비스, SNS 채널 개설 및 다양한 온라인 강의 운영 등 코로나19 시기 적극적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운영해왔으며, 천안교육지원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관내 공공도서관, 학교, 지역사회와 협업으로 범시민 독서운동 ‘시민독서릴레이’를 운영했다.

또 독서 동아리 지원 사업 ‘독서고리’운영을 확대하고, 특색 있는 도서관 상주작가 지원 사업 추진 등 지역 사회의 정보·문화 복합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정성 평가(우수 사례)에서 만점을 받았다.

문현주 쌍용도서관장은 “쌍용도서관 개관 이래, 지난 20여 년간 도서관을 이용해주신 시민 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으로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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