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민초등학교(교장 김영희)는 한국어학급에서 중도입국·외국인 학생의 수월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해 표준한국어 지도와 한국문화이해교육,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21년에는 다문화학생의 진로장벽 극복 및 지속가능한 꿈을 가꾸기 위한 진로교육 활동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재능 계발 프로그램」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주도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재능 계발 프로그램」은 방과후에 운영하는 특별활동으로 한국문화와 언어, 예술 등의 영역에서 학생이 자신의 강점을 계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칼림바교실, 한국문화교실, Explorer Class, 이중언어교실”부서를 개설하여 매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7일(목)에는 16명의 한국어학급 학생들이 한남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운영하는 H1-Stroy 교실에 직접 참여하여 소장유물을 관람하고, 실제 삼국시대 발굴토기를 실측하며 현미경으로 관찰한 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하는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언어·문화적 경험을 쌓았다.

 이밖에도, 한국문화이해교육 시간에 해당 주제와 관련된 한국문화를 계승하여 직업으로 삼고 있는 전문가(도예가, 염색장인, 캘리그라퍼)와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였다.

 대전전민초등학교 김영희 교장은 “학교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언어·문화 경험을 통해 다문화학생 스스로가 진로를 탐색하고 준비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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