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유망한 신기술 창업기업이 원활한 자금을 바탕으로 혁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출연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손을 잡았다.

시는 10월 8일 오전 11시 시장 집무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정윤모 기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내년 2월까지 총 4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기보에 출연한다.

이를 재원으로 기보는 운전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성남기업에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총 80억원 규모의 우대 보증을 한다.

보증 비율을 85%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고, 보증료를 0.2% 포인트 감면하는 우대 조치도 적용한다.

운전자금 산정특례금액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보통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 신기술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이면서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있는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이다.

시는 성남창업센터 입주기업 등 관내 기업이 기보의 우대 보증을 받도록 산하기관인 성남산업진흥원과 연계해 사업을 홍보한다.

성남시의 창업센터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위례 창업지원주택, LH기업성장센터 등 6곳에 있다. 현재 91개 창업기업의 제품개발과 마케팅, 해외 진출, 투자유치 등 지속 성장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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