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경찰서(서장 길재식)는, 충청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사장 김규식)와 함께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

 금산경찰서는 지난 6일 맥키스컴퍼니가 생산하는 ‘이제 우린’ 소주 20만 병에 ‘보이스피싱 경보!! 매일 87명 약 20억 원 피해 발생, 일단 112로 신고하세요!!!’라는 문구를 담은 라벨을 부착하기로 협의하고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라벨은,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신속한 신고를 당부하는 의미로 손에 쥔 휴대폰을 도안했으며, 휴대폰 액정에 그려진 QR코드를 스캔하면 ‘보이스피싱 예방 동영상’으로 자동연결되게 디자인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금산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로 지난해 대비 37%를 감소시켰으나, 여전히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신속한 신고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이스피싱 라벨 20만 본이 부착된 ‘이제 우린’ 소주는 10~11월 2개월 동안 생산되며, 금산지역 음식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된다.

 길재식 서장은 ”서민경제를 갉아먹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민-관-경이 협력하는 총력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예방 활동으로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국민 중심 치안 행정을 펼쳐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