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시의회는 5일 오후 7시,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대전 청년들과 시의원, 공무원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대전청년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의회는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일 의원이 되어 대전시에 공식적으로 정책을 제안하는 자리로, 대전시와 대전시의회가 청년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이날 대전청년정책네트워크(이하 ‘대청넷’) 회원 13명과 대전시 청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1명, 총 14명이 1일 청년의원으로 위촉되어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더 많은 청년들이 행사를 시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생중계를 실시했다.

 이날 참여한 청년의원은 체계적인 청년 주거정책 홍보와 주거문제 상담 지원, 외국인 유학생과 청년들이 함께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청년 노동자 권익신장을 위한 교육 실시, 통합적인 창업정보 제공과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러한 정책은 그 동안 청년들이 청년문제를 발굴하고 해결방법 모색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많은 청년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가다듬은 정책들이다.

 또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대청넷과 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연계활동 강화 및 청년커뮤니티사업의 지원 확대에 대해 제안하였다.

 그 외에도 14가지 제안된 정책에 대해 관련부서 검토를 거쳐 시행 가능한 정책은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오늘 행사에 참여한 청년의원은 “직장생활을 하며 조금씩 시간을 내어 대청넷 회원들과 함께 청년문제에 대해 연구하였다.”며 “청년이 연구한 정책에 대해 제안할 자리를 마련해주신 시와 시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허태정 시장은 “오늘 행사는 정책 수혜자인 청년이 직접 참여하여 정책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 청년들이 제안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여 청년을 위한 새로운 대전을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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