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2021년 10월 3일부터 11월 16일까지 45일간 청주권광역소각시설 2호기에 대한 하반기 정기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소각시설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

소각시설은 환경부의 ‘생활폐기물소각시설 설치·운영지침’에 따라 가동개시 4년차 이상 시설에 대해 연 65일 이하의 점검을 실시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에 시는 하반기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안정적인 시설관리를 하고자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각로 내부 화격자 점검 등 총20건이며, 정기 점검 기간 동안 질소산화물 및 다이옥신 등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저감할 수 있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의 교체 공사도 병행 실시하고 노후배관 교체 등 시설물 전반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정기 점검은 소각시설의 24시간 가동에 따른 시설물 고장과 파손을 미리 방지해 소각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설 운영을 안정적으로 하여 생활 폐기물 미처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정기 점검기간 중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소각시설 1호기에서 소각하고, 일부는 외부에 민간 위탁 처리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광역소각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하여 소각시설별로 상‧하반기 정기점검과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을 통한 광역소각시설의 안정적인 관리‧운영과 환경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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