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구제역,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청정지역 사수를 위하여 종합적인 차단방역체계를 확립하는 등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현재 영동군청 3층 농정과에 가축질병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의심축신고 접수 및 가축방역관련 정보 홍보 등을 위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1월 26일 전북 정읍 오리농장에서 시작된 AI가 10개도에서 109건이 발생되었고, 가축질병위기관리 경보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는 등 전국적인 위기 상황에 처했지만, 군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발빠르게 조치를 취해 청정지역을 굳건히 지켜냈다.

군은 10월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장방역 대응체계 강화에 나서며 유사시 즉각적인 상황파악과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상태세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영동읍(어서실), 용산면(율리), 황간면(서송원)에 거점소독소 및 농장초소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각 초소의 특성을 감안해 1일 8시간∼24시간 탄력적으로 운영하여 축산차량 및 대인소독, 소독필증 발급 등의 방역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주요 농장 입구에는 CCTV를 설치해 상시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규모농가, 집단사육지역 및 강변 등의 소독을 위하여 공동방제단 및 군 보유 소독차량 3대를 활용 지속적으로 소독지원을 한다.

군 관계자는 “피해가 엄청난 재난형 가축질병을 차단하고자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청정 영동을 꿋꿋하게 사수하겠다”며 “청정 영동을 지키기 위한 가축방역활동에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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