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안전체험관은 오는 7일부터 매주 목요일을 ‘가정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본격적인 야간 개장에 돌입한다.

충북소방본부(본부장 장거래)는 체험관을 찾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더 많은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존 오후 6시까지였던 운영시간을 매주 목요일마다 밤 9시까지로 늘려 주중 야간 운영을 실시한다.

지난 7월 개관한 충북 안전체험관의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방학 기간과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율이 98.8%에나 달했다.

하지만 학교 방학이 끝난 지금은 평일 가족단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줄었고,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가능 인원이 제한되면서 이에 따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충북소방본부는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교육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옥외 벤치를 비롯한 휴게공간과 은은한 야간 조명 등을 체험관 내·외부에 설치해 야간에도 방문객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

야간 교육프로그램은 주간과 마찬가지로 화재안전, 지진안전, 생활안전, 어린이 안전 등 모든 체험 활동이 가능하며, 체험 예약은 충북 안전체험관 누리집(http://safe119.chungbuk.go.kr)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소방본부는 이번 야간 개장을 통해 주말 예약 쏠림 현상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더 많은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체험과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거래 소방본부장은 “바쁜 일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인원제한 때문에 체험관을 방문하기 어려웠던 분들이 많았던 것으로 안다.”라며, “체험관을 찾는 모든 분들이 안전 지식과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야간 체험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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