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고등학교(교장 김미영)는 9월 3일(금), 6일(월), 10월 5일(월) 3회에 걸쳐 교육 3주체가 참여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워크숍’(이하 워크숍)을 진행하였다.

 모두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미래학교를 주제로 실시한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로 바뀐 사회는 기존의 학교와 교실, 교사의 역할과 학습 방법 등 교육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인재를 키우려면 그에 맞는 기술과 디바이스, 콘텐츠가 적용된 맞춤형 교육으로 전환되어야 하기에 이에 대한 교육 3주체의 인식 변화와 집단지성을 활용한 공간 재구조화를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학교 공간 재구조화는 오래되고 낡은 학교 건물을 보수하는 것을 넘어 미래에 필요한 역량을 경험하고 깨우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으로서의 혁신이 필요하며, 기후변화, 환경오염, 인구 감소 등 세계적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공동체 연대의 장, 민주시민교육 중심으로 학교가 변화해야 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아이들을 키우고, 지역주민들도 마음껏 학교시설을 이용하며 배우고 즐길 수 있는 열린 학교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공간을 통합ㆍ분리해 크기와 용도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 과학발명교실, 메이커실 등의 ‘창의ㆍ융합공간’, 온라인 수업에 맞는 스튜디오, 토의ㆍ토론 등을 위한 개별공간 등 ‘소규모 공간’을 통한 유연성, 융합성, 개별성을 높이고, 옥상 정원, 외부 테라스, 실외 놀이ㆍ휴식 공간 등을 통한 ‘참여와 소통’, ‘전시와 학습공간’을 통해 휴식과 소통 환경을 조성하며, ‘선택형 수업’, 탐구형 및 프로젝트 등 ‘주제 중심 수업’, 자발적 소통 및 교류를 통한 ‘인성ㆍ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김미영 교장선생님은 “고교학점제에 대응해 폴딩 도어를 통해 가변형 벽체를 확장함으로써 선택과목 학생 수에 따라 확장형 융합수업도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학생들이 편하게 쉬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공간혁신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대해 교육 3주체가 머리를 맞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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