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논산 함께해유 전국 동요제가 지난 25일 오후 3시 논산문화원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올해 동요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본선 참가팀 경연 시간을 분산하고 별도의 대기 장소를 마련하는 등 철저한 방역 하에 이루어졌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지철 충남교육감, 황명선 논산시장은 동영상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제4회 대상 수상자인 이세영 학생도 영상으로 노래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응원을 보냈다.

지난 8월 9일부터 9월 10일까지 1달간 동영상으로 접수된 예심에는 대구, 대전, 세종, 경남, 충남,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본선에 14팀이 올라 뛰어난 노래 실력을 뽐냈다.

심사위원에는 조용미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학과 겸임교수를 비롯해 이석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 박사과정(전 예술의 전당 예술대상 심사위원, 음악평론가), 이화정 논산여중 음악교사, 박찬배 장수초 교사(동요 작곡가), 임다솜 음산초 교사가 참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소프라노 조용미 목원대학교 성악·뮤지컬학과 겸임교수는 “코로나19로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우열을 가리기 힘들만큼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놀랐다”며 “동요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경연 결과 경기도 수원시 매여울초 외 7개교 연합으로 구성된 ‘리틀소리나래빛 중창단’ (김보배 외 9명)이 ‘무지개빛 하모니’노래를 선보여 앙상블 하모니가 좋다는 평가와 함께 영예의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및 장학금 1백만 원을 받았다.

제8회 논산 함께해유 전국 동요제는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포커스가 주관했으며 교육부, 충청남도, 충청남도 교육청, 논산문화원이 후원했으며, 지난 2년 동안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및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미개최되었다.

한편 ▲충남도지사상, 김지현 ‘달빛가야금(안양 신안초)’ ▲충남교육감상, 남양초 중창단 ‘노래하는 친구들’ ▲논산시장상, 사랑옵다 중창단 ‘우리의 한글’ ▲특별상(장려상, 논산시의회의장상), 해나루 중창단 ‘하늘친구 바다친구’ ▲특별상(논산문화원장상), 한서윤 ‘별빛이름(대구 신월초)’이 수상했으며, 본선에 진출한 다른 팀은 참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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