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지난 29일 괴산읍 대사리 일원에 조성되는 괴산미니복합타운의 기반시설공사 착공에 들어가며 괴산읍 도심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괴산미니복합타운(주민행복도시) 조성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손잡고 20만3392㎡의 사업부지에 공공주택 및 공공문화시설 등 주거단지를 조성해 괴산군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괴산미니복합타운을 상주인구 3377명(1816세대)이 거주 가능하며 복합문화시설도 갖춘 대규모 주거단지로 조성한다.

주택난 해소를 위해 LH임대주택 350호, 분양주택 1431호, 단독주택 35호의 주거시설을 건립하고, 군민들의 수요에 발맞춰 괴산군립도서관, 반다비국민체육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등 공공·문화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괴산군립도서관은 총 100억원(국비 32억원, 도비 24억원, 군비 4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450㎡, 지상 3층의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넓은 정원속 도서관 컨셉으로 △일반자료실 △영·유아실 △청소년 특화공간 △유기농자료코너 △문화프로그램실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언텍트 시대에 맞춰 북드라이브스루 시설도 갖추게 된다.

반다비국민체육센터는 총 사업비 110억(국비 40억원, 도비 24억5천만원, 군비 45억5천만원)을 투입해 연면적 4530㎡(지하 1층, 지상 2층)로 조성되는 복합체육시설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룸 △체육관 △실내놀이터 △쉼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하나금융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총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미니복합타운 내에 국공립 괴산어린이집(연면적960㎡, 2층)을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미니복합타운이 완공되면 주택 부족 및 전·월세 상승 등의 문제를 해결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인구유입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