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위기로 인해 세계는 경제질서를 탄소중립 전환의 길로 방향을 잡고 모든 국가가 탄소를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논의와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2월 “2050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과 더불어 2050 탄소중립을 향한 경제·사회 전환 법제화로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통과와 함께 8월에는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발표했다.

 우리는 탄소중립을 위해 무엇을 실천 할 수 있을까? 충북연구원은 28일 1부 행사인 “2050 탄소중립 실천 다짐대회”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탈탄소 사회로 대 전환을 이루기 위한 ‘탄소중립’ 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의 중심이 되어, 적극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선언문 낭독과 함께 일상에서의 “실천”과 1회용품 줄이기를 위한 개인용 텀블러와 머그컵 사용 등의 적극적 동참의 의지를 밝혔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창훈 박사가 “기후변화와 탄소중립”를 주제로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대한 논제 제기와 함께,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과 그에 따른 시나리오별 대응을 강조하는 외부 전문가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어 정초시 원장을 좌장으로 특강에서 제기한 내용을 주제로 탄소 ZERO인식 확산을 위한 지역적인 논의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한편, 정초시 원장은 연구원이 첫 발을 내딛는 “탄소중립 실천 충북연구원!” 실천 다짐대회가 충북도립대를 비롯한 도내 공공부문으로 확산되어 동참의 뜻을 이어나가길 기대하며, 연구원이 시작한 작은 물결이 전체적으로 퍼져나가 지구를 지키고 살리는 일에 일상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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