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안승각·안영일 父子의 예술과 삶 조명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10월 6일(수)부터 31(일)까지 충북문화관에서 화가 안승각·안영일 父子의 예술과 삶을 조명하는 ‘거장의 귀환’ 전시를 개최한다.

충북문화관은 개관 이래 지역의 근현대 예술인에 대한 조명작업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왔다. 이번 전시는 2020년 충북미술교육자들 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충북미술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고 충북미술교육에 기여하며 충북화단을 30여 년간 이끌어온 안승각과 일찍이 미술로 천재성을 발휘하며 도미(渡美)하여 세계 현대미술의 작가 반열에 오르며 명성을 얻은 아들 안영일을 고향으로 초대하는 전시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를 위해 유가족과 갤러리 세솜의 협조로 먼 타국에서 작품을 보내 고향을 떠나 수십 년이 지난 두 父子의 예술흔적의 공백을 메우는데 단초를 제공하였다. 주요 작품으로 안영일의 대표작인 water시리즈 외에 캘리포니아 및 음악 시리즈와 안승각 작품을 포함한 총 29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작년에 작고한 안영일의 작품은 올해 미국(Harper's Chelsea 갤러리, Kavi Gupta gallery의 Armory Show 참가, ADDA 아트쇼 등)에서 특별 초대되고 있으며, 이번 충북문화관 기획전과 더불어 안영일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함께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김승환 대표이사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그동안 잘 드러나지 않았던 충북미술의 역사 한 부분이 발현되고 충북미술의 스펙트럼이 외부로 확장되며 이를 계기로 두 분에 대한 예술적 발자취와 창작혼을 살펴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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