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2022년도 공공폐수처리시설 및 완충저류시설 설치 사업에 국비 288억 원을 확보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공공폐수처리시설 사업에서 제천 제3산업단지, 음성 대풍산업단지 등 6개 시군 12개 시설에 대해 143억 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는 신규사업으로 음성 용산산단 등 3개 시군 3개 시설에 대한 28.5억 원도 포함됐다.

완충저류시설 사업에는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충주 제1~4산업단지 등 4개 시군 8개 시설에 145억 원을 확보했다.

충북도는 공공폐수처리분야 국비 확보를 통해 산단 내 공장 폐수와 생활 오수를 안정적이고 원활히 처리하며, 공공 수역의 수질 개선과 사회적 비용 절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신규사업의 예산확보 등 국비 확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김연준 충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8월 해당 사업 중 신규 사업의 예산확보가 어렵다는 담당부서 보고를 받고,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담당 사무관과 과장을 각각 방문해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의 당위성을 장시간에 걸쳐 설명했다.

또한, 국회를 방문해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국회에서도 기울여줄 것을 요청했으며, 9월 기획재정부와 환경부를 찾아가 다시 한번 설득하는 등 지속적인 방문과 전화를 통해 예산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충북도 관계자는 “어렵게 예산을 확보한 만큼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잘 마무리해 기업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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