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괴산증평교육지원청(교육장 한상묵)은 24일 오후 3시 괴산고에서 ‘괴산고 발전 방안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괴산읍에 위치한 괴산고는 지난 1946년에 개교했으며 현재 342명이 재학중이다. 괴산군 불정면에 위치한 목도고가 내년 3월에 폐교되면 괴산군 유일의 고등학교로 남게 된다.

이번 포럼은 괴산고의 교육과정과 교육계획 등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전국적으로 모범적인 군 단위 고교로 육성하기 위한 첫 번째 행사다.

이날 포럼에서는 괴산고 권담교사의‘괴산고 현황 및 발제’와 서전고 김석호 교사, 서울 미림여고 주석훈 교장의 괴산고 교육과정 분석 발표로 진행됐다.

또한 충청북도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1일에 도교육청 관계자, 괴산군 관계자, 한국교육개발원 관계자, 교육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차 포럼을 추진할 예정이며, 포럼을 통해 얻은 괴산고 육성 방안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상묵 교육장은 “전국적으로 군단위에서 고등학교가 1곳뿐인 곳은 괴산고를 포함한 3곳밖에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괴산고를 지역의 모범학교로 육성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자긍심을 고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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