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백운현)은 추석연휴 기간인 지난 17∼22일 한국철도공사 하동역에서 학교 사진 기록전시회 ‘추억의 학교생활’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진 기록전시와 함께 첫날에는 전시회 장소에서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 캠페인을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학교 사진 기록전시회는 하동 관내 각급 학교 및 교육지원청에서 보관하고 있던 사진 기록물을 전시해 하동 교육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전시회를 준비한 하동교육지원청 기록연구사는 “1970∼80년대 하동에서 초·중등학교를 다닌 군민은 당시 즐거웠던 기억이 고스란히 담긴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기고, 젊은 세대는 빛바랜 사진을 통해 부모 세대의 어린 시절을 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통로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회와 함께 실시한 청렴 캠페인에서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하동역을 이용하는 귀성객을 대상으로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및 청탁금지법 홍보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반부패 및 청렴 정책에 대한 홍보 활동을 했다.

백운현 교육장은 “기록물은 한번 훼손되면 원 상태로 되돌리기가 불가능한 특성이 있는 만큼 학교에서 중요 기록물 보존에 힘쓰도록 매년 교육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의 추억이 가득한 학교 사진 기록물을 잘 보존해 전시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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