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시국에 활기를 불어넣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맞이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였다.

우선 복지관 등록 장애인 600여 명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하였다. 선물 전달에는 복지관 직원들이 참여하였으며, 단순 물품 전달이 아닌 다시금 추석 명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또한 독거 장애인 30가정을 대상으로 추석에 빠질 수 없는 모둠전과 송편, 식혜 등을 제공하는 절기행사도 진행하였다. 재가장애인은 박○○은 “코로나19로 타지에 있는 자녀들이 시골 방문을 하지 못해 섭섭했는데 복지관 직원이 방문하여 선물도 주고 말동무도 해줘서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두 번째로는 재가장애인 두 가정을 선정하여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하였다. 매곡면 가정은 누전으로 인해 전기 사용에 불편함을 겪고 있어 전기시설 보수공사를 진행하였다. 영동읍 청각장애인 가정에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영동군수어통역센터와 함께 하였으며, 예전 천장 누수로 인해 망가진 벽지를 뜯어내고 새로이 도배를 실시하여 추석 명절 가족들과 쾌적한 공간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였다.

마지막으로 코레일사회봉사단(단장 전승찬)은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코레일사회봉사단은 전달식에서 “나눔으로 함께하는 코레일이 되겠다.”라고 하며 온누리 상품권(일백만원)을 후원하였다. 그리고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간소하게 진행한 전달식 후에는 성평등 조직문화 10대 실천과제 릴레이 챌린지 참여와 영동천 주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펼쳤다.

박병규 관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명절만큼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라며, “지역 내 장애인의 안부를 항상 살피고 관심을 기울이는 복지관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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