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용 ‘전통모자 합’(도자분야)

대전시는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에서 개인상 부문 국무총리상 등을 포함하여 총 12점의 작품이 입상하였으며, 개인상 성과에 힘입어 단체상 부문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공예협동조합연합회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우수공예품을 발굴·선정하고 전시를 통해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대회다.

 단체상 부문은 참가 지자체별 입상자 수와 수상등급을 고려해 평가하게 되는데, 대전시는 지난 6월 지역예선을 거쳐 25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총 12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되었고, 이에 힘입어 단체상 우수상을 받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개인상 부문은 이혜용 작가의 ‘전통모자 합’(도자분야)이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고, 이지현 작가의 ‘꽃 담은 차’(도자분야)가 국립무형유산원장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장려상 3점, 특선 1점, 입선 6점 등 총 12점의 관내 공예 작품이 선정되어 우리지역 전통공예의 뛰어난 예술과 작품성을 보여주었다.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상결과는 홈페이지(http://kohand.smplatform.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입상작들은 12월 3일(금) ~ 5일(일)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12월 대한민국 공예품대전과 함께 병행하는 대전공예협동조합 주관‘2021 대전공예박람회’를 개최한다. 무료 공방체험, 플리마켓, 역대 수상작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전시 안용호 관광마케팅과장은 “오는 12월에 ‘제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을 대전에 유치함과 동시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리 지역 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앞으로도 우리지역의 우수한 공예작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판로개척 등을 통해 대전공예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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