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청 씨름단 임수정 선수가 또 한번 일을 냈다.

충남 태안에서 열린 2021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충북 영동군청씨름단 국화급 임수정 선수가 국화급 장사를 차지하는 등 국내 여자 씨름판을 평정했다.

지난 8월초 고성에서 열린 제1회 고성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국화급(70kg 이하) 장사 등극을 했던 임수정 선수는 그 기세를 몰아 다시 한번 추석장사에 등극하며 대한민국 여자씨름판을 뒤집어 놓고 있다.

창단 첫해인 영동군청 씨름단은 신생팀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설날장사를 시작으로 매 대회마다 새로운 기록경신을 하고 있다.

현재 영동군청 씨름단은 단체전 최소인원인 5명으로 구성됐지만 선수 개개인이 피땀흘려 노력한 덕분에 각종대회에서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몸소 보여주고 있으며, 꾸준한 훈련과 성실한 태도로 각종 대회에서 영동군청 씨름경기부의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영동군청 씨름단은 올해 첫 대회인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남긴 아쉬움을 이후 일반대회에서 잇달아 우승하며 영동군을 알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만 3번의 일반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장사대회에서는 2번째 장사등극을 차지했다.

이뿐만이 아니라 지난 7월에는 영동군 보건소를 찾아 군민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활동을 지원했고, 찾아가는 씨름교실을 운영하며 군민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민과의 소통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에 군민들의 응원 속에 힘입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것이라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적극적인 지원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후방에서 든든히 지원해 주겠다며 이후 대회에서도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많은 사랑과 애정을 갖고 응원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창단한 영동군청 여자씨름 선수단은 매화급(60kg 이하) 3명, 국화급(70kg 이하) 1명, 무궁화급(80kg 이하) 1명과 감독 1명으로 구성됐으며, 각종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중심, 국악과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을 알리는 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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