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김희자)는 6학년 이윤지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는 학생들에게 과학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매년하는 행사다. 올해는 전국에서 4만 717명이 참여했으며, 지역 예선을 거쳐 300명이 전국대회에 출전했다.

이윤지 학생은 이번 경진대회에 기존의 모래시계가 1분·3분·5분 등 제작된 시간만을 측정할 수 있는 불편을 해소하고 하나의 모래시계로 다양한 시간을 측정할 수 있도록 모래시계 가운데 부분에 모래의 양을 조절하는 장치를 제작·부착하는 아이디어를 공개했다.

그리고 주세은 학생은 비눗방울 장치가 비눗방울이 만들어지는 크기가 제한돼 있는 점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비눗방울로 크기 조절을 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

진교초등학교는 특색교육활동으로 발명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발명의 명문학교로, 하동교육지원청의 발명교육센터 설치교이기도 하다.

학급별로 발명교육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운영하고 있으며, 발명교육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발명품들도 발명교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제작됐다.

김희자 교장은 “제41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에 이어 제42회 경남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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