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올 가을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콜라보 음원을 제작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오는 22일 오후 6시 가수 조성모가 부르는 ‘달빛 경주’ 음원을 공개한다.

‘달빛 경주’는 베스트셀러 시집 ‘너에게 꽃이다’의 작가 강원석 시인이 경주에 헌시한 ‘달빛 흐르는 밤, 경주에서’ 시에 국내 최다 OST 작곡으로 유명한 인기 작곡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멜로디를 붙인 발라드 곡이다.

‘달빛경주’는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된다. 1990년대 후반 드라마타이즈 뮤직비디오를 대유행시킨 바 있는 가수 조성모는 경주를 담은 뮤직비디오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22일 음원과 함께 공개돼 시청자로 하여금 경주를 직접 여행하는 듯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음원이 공개되는 22일부터 10월 5일까지 ‘달빛 경주’ 커버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노래, 연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형식으로 ‘달빛 경주’를 커버해 그 음원이나 영상을 본인의 SNS에 공개하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벤트가 종료되면 최우수상, 우수상, 인기상 등 수상자를 선정해 소정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garts.kr)를 참조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이 어려운 시기에 이번 콜라보 음원 공개가 많은 사람들에게 경주의 밤거리를 거니는 듯한 분위기를 전달하는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애절한 트롯 곡으로 대한민국연예예술상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싱어송라이터 ‘추가열’이 작곡한 두 번째 콜라보 음원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 곡은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신인 트롯 가수가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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