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열흘째를 맞은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인기를 입증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17일(금), 온라인 예매사이트 예매율 랭킹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넷과 모바일, 전화 및 제휴사 등을 통해 결제를 완료한 예매 매수를 기준으로 한 온라인 예매 전문 사이트의 집계 결과로, 현재 이 사이트에서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를 비롯해 전국에서 개최 중인 대다수의 비엔날레와 기획전시의 입장권 예매가 동시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이달부터 10월까지 전국에 총 11개의 비엔날레가 동시 개최돼 각축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처럼 좋은 예매율을 기록해 뿌듯하고 더 열심히 뛸 힘이 된다”며 “공예비엔날레에 관심 갖고 찾아주시는 모든 관람객에게 거듭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온라인 예매사이트 랭킹 1위로 호응을 입증하고 지속적인 흥행까지 예고한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추석 당일만 오후 2시 개장하고 연휴 내내 변함없이 관람객을 만난다.

우선 18일(토)~22일(수), 추석 연휴 내내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더도 덜도 말고 5,000보만 걸어라’이벤트가 진행된다.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본관 1층 종합안내소에서 대여해주는 만보기를 착용하고 전시를 관람한 뒤 기록된 걸음 수가 5,000보를 넘으면 비엔날레 굿즈 세트를 증정하며 매일 걷기 랭킹 1위에게는 비엔날레 공식 파트너사인 에어로케이가 제공하는 제주 왕복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비엔날레 주 전시장인 문화제조창 야외 광장에서는 진천의 상산자석으로 벼루를 만드는 권혁수 장인의 시연과 함께 한지, 퀼트, 섬유, 가죽, 서각 등 다양한 공예를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사전신청_비엔날레 홈페이지 www.okcj.org)이 무료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최고의 벼루로 꼽혔던 상산자석벼루의 맥을 잇고 있는 권혁수 장인은 이번 시연에서 상산자석에 문양을 조각하고 옻칠로 완성하는 과정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크래프트 캠프 어린이 워크숍도 연휴가 시작되는 18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 하루 3차례 진행된다.

만 5세 이상 9세 이하 어린이들만을 위한 이벤트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네덜란드 디자이너 ‘노아 하임’주재료인 종이 판지를 이용해 블록을 만들고 쌓으며 공감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워크숍은 10월 2일(토), 16일(토) 에도 진행되며, 비엔날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회차당 4명씩만 신청받는다.

한편,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청주시 일원, 온라인에서 10월 17일까지 ‘공생의 도구’를 주제로 만나볼 수 있다. 추석 당일에만 오후 2시 개장이며, 비엔날레 기간 내내 휴관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안전 비엔날레’를 목표로 관람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게 입구에서부터 2중 3중의 방역체계를 마련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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