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옥천 청산초등학교에 꿈의 책 버스가 도착하였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1회 10명 내외의 학생들로 참여하였다.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뉘어 전문강사가 구연해준 ‘ 산타 할머니’를 듣고 독후 활동으로 바느질을 통해 직접 산타 할머니의 얼굴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하였다. 이번 참여를 통하여 3학년 강채원 학생은 버스에 도서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아 신기하고 버스에서 책을 읽으니까 더 재미있다며 즐거워했다.

우리가 참여한 ‘꿈의 책버스’ 프로그램은 충청북도 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써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 구연,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문화 격차 해소를 중점에 두고 운영하는 독서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종욱 청산초 교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이들이 책 읽기에 더욱 흥미를 가지고 이를 토대로 큰 꿈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학교에도 좋은 도서관이 있어 학년별로 아침 독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감으로써 세계를 품을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자라길 소망한다고 깊은 관심을 보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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