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화개면은 휴심사(주지 벽암스님)가 지난 16일 관내 저소득층 40가구에 200만원 상당의 10㎏들이 백미 40포와 포도 40상자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휴심사는 경로당 공양미뿐만 아니라 하동군장학재단의 장학기금 기탁, 지역 어르신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 제공, 경로잔치 지원, 노인․장애인복지시설 위문품 기탁 등 매년 어려운 이웃에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해 지역사회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벽암 주지스님은 “많지 않은 양이지만 지역 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영 면장은 “코로나19로 각박해진 세상에 지역과 이웃에 관심을 갖고 봉사의 참사랑을 실천하는 휴심사에 지역주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기탁한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정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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