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의 시대! 활용 기술력이 먼저 필요한 시기

[한국메타버스연구원 광주광역시지회 이경화연구원]
[한국메타버스연구원 광주광역시지회 이경화연구원]

 

그야말로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시대, 메타버스가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가상현실 세계의 상황은 이어져 오고 있었지만 더욱 빨리 우리의 현실 세계에 다가온 것이다. 메타버스 여러 가지 플랫폼 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게더타운(Gather Town)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그렇다면 먼저 그동안 메타버스는 어디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었나? 미국 작가 닐 스티븐슨이 1992년에 발표한 공상과학(SF) 소설 스노우 크래쉬에서 메타버스라는 단어를 최초로 사용했고, ‘아바타라는 디지털 분신을 뜻하는 것도 그의 소설에서 처음 등장한 용어이다. 현실과 다르고 상상으로 그린 가상세계지만 4차 산업혁명으로 IT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두 세상이 상호작용하면서 융합할 공간이 생긴 것이다. 가상공간에 대한 비현실이 오히려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또 다른 현실인 메타버스의 현실과 가상의 공진화로 다가왔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메타버스는 교육의 흐름에도 함께 도래했다. 이전에도 그리고 지금도 화상채팅 방식을 통한 줌 교육 방식은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가상 세계에서는 서로 소통이 가능하고 조금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비대면 수업이 시도되고 있다. 바로 대표적으로 게더타운을 예로 들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지난 72회 푸른 하늘의 날을 맞아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기후 위기 대응 행동 365 네트워크 발대식을 게더타운에서 개최했다. 7일부터 약 두 달간 게더타운 내에 교육자료 전시를 위한 가상 전시공간이 마련돼 게더타운에 입장하면 가상공간에서 교육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지난 8월에는 전남 교감연수를 통한 메타버스 교육도 진행돼 전국의 교육청과 일선 학교에서 메타버스 교사연수를 진행하게 됐다. 또한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메타버스를 통한 이해도를 높이고 비대면 수업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수업과 진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여러 대학에서도 게더타운을 각 학과별로 교육, 졸업식, 입시 설명회, 신입생 환영회 나아가 대학 축제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활용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게더타운을 통해 취업이나 창업을 하기 위한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취업, 토론 및 기술력에 의한 교육도 게더타운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생까지 다양한 영역으로 이용될 수 있는 게더타운은 그 공간 안에서 소모임, 회의, 발표 등 여러 가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는데 아직 PC 접속만 가능하다는 점과 BETA VISION으로 운영되고 있어서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이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 계속된 보완으로 더욱 다양한 수업 방식이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의 끝나지 않는 확산과 맞물린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뛰어넘어 교육의 효과적 측면에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메타버스 게더타운(Gather Town). 이를 통한 교육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창업이나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그에 최적화된 기술력도 갖춰져야 하며 이와 관련한 교육 또한 필요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또 하나의 메타버스 시대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변화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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