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9일 익명의 독지가가 다녀간 이후 15일에 익명의 독지가가 방문해 후원금 50만3000원을 기부하면서 연이은 온정의 소식을 전했다.

익명의 독지가는 불정면 맞춤형복지팀에 “몇달 동안 교회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모은 헌금을 좋은 일에 쓰기 위해 기탁하게 되었다”면서 “자녀가 없어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서 써달라”면서 봉투를 전달하고 떠났다.

귀중한 기탁금은 독지가의 뜻대로 자녀가 없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분들을 선정하여 지원될 예정이다.

이남주 불정면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선행을 베풀어 주신 익명의 기부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해 주변에 마음 따뜻한 이웃들이 함께한다는 나눔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불정면은 괴산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우리동네 십시일반’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익명의 여교인 후원자는 십시일반 13번째 참가자이다.

불정면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하는 ‘우리동네 십시일반’ 캠페인은 여럿이 힘을 합해 작은 나눔을 실천하여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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