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신라왕릉 벌초작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벌초는 연휴기간 경주를 찾는 귀성객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시는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중임에 따라 작업에 속도를 내 예정보다 빨리 왕릉 벌초작업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태풍에 대비해 사적지 주변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정주용 경주시 사적관리과장은 “추석연휴 전 대릉원을 비롯한 사적지 내 잔디깎기 작업도 마무리해 경주를 찾아 온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훈훈한 고향의 정취를 느끼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왕릉 벌초 현장에서는 일부 관광객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에 발을 멈추고 사진에 담는 등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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